한국군사문제연구원 이명구 원장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이명구 원장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남태평양의 피지(Fiji)를 방문해 민간차원의 군사외교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그동안 피지에 대한 한국정부의 지원 등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피지 군총사령관의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방문에서 피지 정부는 이 원장이 민간인 신분임에도 이례적으로 의장대를 사열하는 공식 의전행사로 환영하고, 외무장관과 국방장관 예방 등 파격적으로 예우했다.
이 원장은 외무·국방장관과의 대담에서 한·피지 간 군사외교 및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상호 간의 지원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피지 정부는 피지 해군의 연안경비정이 1~3년 내에 수명주기가 다함에 따라 이를 대체하기 위한 한국 퇴역 경비함의 지원을 요청했다.
피지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명구 원장은 “피지 정부의 입장을 국방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며, 민간차원의 교류협력 활동이 정부 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민간차원의 교류활동이 국가안보와 국가이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차원에서 피지 정부와 긴밀한 교류협력을 해 왔으며, 지난 2014년 10월에는 ‘피지(FIJI)공화국 건립 44주년 기념행사’에 민간 단체장으로는 최초로 초청을 받아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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