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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에볼라 발생 지역 파견전 軍 대비태세 점검

김철환

입력 2014. 12. 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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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무사-대한재난의학회, 제2회 재난의학 합동 심포지엄


국군의무사령부는 2일 국군의무학교에서 대한재난의학회와 재난의료 분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제2회 재난의학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 등 국가적 대형 재난 발생 시 민·군의 역할을 조명하고, 서아프리카 에볼라 유행 같은 감염성 질환자 대량 발생 상황을 대비한 우리 군의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역할과 임무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국군의학연구소 김민영(소령) 감염병연구과장은 ‘에볼라 의료지원 파견 전 준비’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의 핵심 이슈인 에볼라 대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김 소령은 서아프리카 에볼라 발병 지역에서 군 의료진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또 국군수도병원 감염내과의 허경민 대위도 ‘국구수도병원 에볼라 감염병 대응 계획’을 발표해 의료진 파견을 앞둔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

 이 밖에도 군재난의학회 학회장 강철환 대령의 ‘군 재난의료체계 및 발전방향’, 서울백병원 응급의학과 김주현 교수의 ‘국내 재난의료인력 교육체계’, 대한재난의학회 왕순주 회장의 ‘화생방 특수재난 대응’ 등의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또 보건복지부 홍정익 서기관의 특강을 통해 ‘국가재난의료체계’에 대한 우리 군의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박동언(소장) 국군의무사령관은 “재난의학 분야의 학술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과 군이 활발하게 교류해 재난의학 분야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철환 기자 < droid00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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