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설문조사, 군 장병 95% 국방일보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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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5만 부. 매일 군 장병을 위해 발행하는 숫자다. 하지만 2000년 이후 국방일보의 전문적 국방소식은 군 장병의 범위를 넘어 일반 국민들에게도 스며들고 있다. 창간 50주년을 맞아 또 다른 반세기를 준비하고 있는 국방일보에게 현재 독자들은 어떠한 평가를 내리고 있을까? 국방홍보원이 ‘미디어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전문 업체에 의뢰, 일반국민 1000명과 군 장병 481명(간부 84명, 병사 39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를 창간 50주년 지면을 통해 살펴본다. (일반 국민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고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다. 군 장병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집단면접조사로 이뤄졌다)
국방일보의 명성은 이번 설문을 통해 다시 한번 증명됐다. 설문 결과 군 장병과 일반 국민 모두에게 국방일보는 이미 친숙한 이웃이었다. 군 매체라는 특수성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국방일보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군 장병들의 비율은 무려 95.6%였다. 알지 못한다는 비율은 4.4%에 불과했다. 국방일보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일반인들의 비율도 59.2%에 달했다.
국방일보에 대한 인지는 실제 정독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국방일보 접촉 여부를 묻는 질문에 군 장병의 92.9%가 접촉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일반인도 응답자의 49.4%가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이러한 높은 인지도와 접촉도만큼 만족도도 높았다. 군 장병 응답자의 21.2%가 ‘매우 만족한다’고 대답했고 ‘만족한다’는 응답비율도 39.5%에 달했다. 중립적 응답인 ‘보통이다’(28.9%)까지 더하면 그 비율은 89.6%까지 치솟았다. 이러한 만족도는 일반인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국방일보에 불만족을 나타낸 응답비율은 29.6%에 그쳤다.
독자들의 신뢰가 언론의 존립기반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국방일보에 대한 믿음은 기대 이상으로 확인됐다. 특히 군 간부들의 국방일보에 신뢰 수준은 타 집단에 비해 월등했다. 군 간부들의 긍정적 응답비율은 무려 73.8%에 달했다. 반면 부정적 응답비율은 4.8%에 불과했다. 병사들 역시 부정적 응답이 9.1%에 그쳐 국방일보가 군 장병들에게 주는 공신력은 확고한 것으로 증명됐다. 일반인들 역시 신뢰한다는 응답 비율은 72.5%(신뢰 20.6%·보통 51.9%)나 됐지만 부정적 응답(27.5%)이 군 장병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이는 일반국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보다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숙제를 안겨준 것으로 보인다.
군 매체로서 국방일보의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는 점도 이번 설문에서 얻은 중요한 시사점이다. 군 장병은 물론 일반국민 모두가 군사전문 신문인 국방일보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군 장병의 경우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이 4.6%에 불과했다. 일반인들 역시 단지 14%만이 국방일보의 필요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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