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이틀간 美 워싱턴서
국방부가 오는 6·7일 미국 워싱턴에서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을 위한 제2차 한미 고위급 회의가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말 한미 국방장관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만나 고위급협의체를 가동해 후속협의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일환이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서울에서 국방부 류제승 국방정책실장과 미 국방부 데이비드 헬비(David Helvey)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1차 고위급회의를 가졌으며, 이번에 두 번째 회의가 열리는 것.
국방부 관계관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4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에 관한 기본 합의를 목표로, 이번 고위급 회의와 9월에 열리는 후반기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통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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