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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상태감시시스템 SW 개발 착수

김병륜

입력 2014. 01. 1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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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2016년까지 국산화


 방위사업청이 헬기 상태감시시스템 소프트웨어(SW)를 오는 2016년까지 국산화하기로 했다.

 방사청은 15일 “헬기 상태감시시스템 SW 개발사업에 착수하고, 착수회의를 열었다”며 “국내개발에 성공하면 한국형기동헬기(KUH)의 파생헬기, 소형무장헬기, 수출형헬기 등 다양한 헬기 플랫폼에서 운용 가능해 약 450억 원대의 수입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이번 SW 개발 과정에 국산 항공기용 운영체계 ‘큐플러스에어’를 국방 무기체계에 처음으로 적용할 계획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큐플러스에어’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난해 세계 최고 소프트웨어(WBS:World Best Software) 사업을 통해 개발한 국산 항공기용 운영체계다. 이와 관련, 문기정 방위사업청 획득기획국장은 “본 사업은 항공기용 운영체계에 국산 SW를 적용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방위사업청은 국방 SW 분야의 국산화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착수회의에는 방위사업청·국방과학연구소·한국항공우주산업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 약 25명이 참석해 사업추진계획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김병륜 기자 < lyuen@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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