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오늘 경기도 장서각서
‘민족의 지도자’ 백범 김구 선생의 미공개 친필 휘호가 70년 만에 공개된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23일 경기도 성남 장서각에서 ‘선교장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 강릉 선교장이 소장하고 있던 김구 선생의 ‘풍송어주도안(風送漁舟到岸)’ 휘호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광복 후인 1948년 붉은색 비단에 쓴 이 글씨는 ‘바람은 고깃배를 연안으로 보내네’라는 뜻으로 중국 시에서 ‘우최초자환가(雨催樵子還家·비는 나무꾼이 집에 돌아가길 재촉하고)’와 대구를 이룬다. 휘호에는 김구 선생이 당시 선교장의 주인이었던 이돈의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이돈의지사아정(李燉儀志士雅正)’이라는 작은 글씨도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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