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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민·군 멜로디로 하나된다

노성수

입력 2015. 08. 0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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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기념 군악 ‘대한민국 愛 콘서트’ 오는 11·15일 열려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을 되새기는 육군 군악 문화행사가 열린다.

 육군 군악 의장대대는 육군참모총장(김요환 대장) 주관 아래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愛 콘서트’를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충남대 정심화 홀에서 개최한다.

 충남지역 지자체장과 육군 주요 장성 등 민·군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보훈단체와 장병·시민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뜻깊은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육군 군악 의장대대의 연주와 대대장 홍종대 중령(진)이 지휘하는 공주·논산 시립합창단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6·25 전쟁 당시 참전한 23개국 국기의 화려한 입장과 의장대 시범에 이어 합창으로 성대한 무대가 열린다.

   또 테너 이정원이 영원한 클래식 레퍼토리인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를 부르고, 이어 소프라노 나경혜와 함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혼성듀엣 곡 ‘축배의 노래’로 광복의 기쁨을 전한다.

   아울러 현재 육군55사단에 복무 중인 인기그룹 JYJ 출신의 김재중 일병이 고 김광석의 대표곡인 ‘사랑했지만’을 새롭게 재해석해 부르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뮤지컬 ‘영웅’에 삽입된 곡인 ‘단지동맹’ 연주를 통해 안중근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갖는다. 초대권 없이 선착순으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광복절 당일인 15일 오후 2시에는 천안 독립기념관 광장에서 육군군악의장대대가 야외공연을 펼친다.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연주와 의장시범·국악마칭 등을 진행한다.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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