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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외화 ‘전투’ 국방TV서 만난다

송현숙

입력 2014. 11. 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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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의 외화 ‘전투’(사진)가 11월부터 국방TV를 통해 방영된다.

 국방TV가 지난 1일부터 매일 밤 11시 신규 편성한 ‘전투’는 1970년대 우리나라에도 방영된 추억의 전쟁 드라마로, 분대전투의 모범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보병전투를 사실감 넘치게 담아내 인기를 끌었다.

 특히 타이틀 음악과 함께 주연배우 빅 머로우, 릭 제이슨이 큰 인기를 얻으며 우리나라 영화 ‘아벤고 공수작전’에 출연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양방송(TBC)에서 1964년 12월부터 3년 동안 방영돼 60~70년대를 기억하는 중장년층에게 추억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방TV 편성팀은 “총 152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전투’는 제2차 세계대전을 다룬 작품 가운데 가장 긴 TV 시리즈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깨지기 어려울 듯 보이는 이 기록은 사실감 넘치는 화면과 스타일리시한 전개가 그 중심에 있다”고 신규 편성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국방TV에서 방영되는 전투는 시즌5 총 25편으로, 컬러화면으로 방영된다. 1984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로버트 듀발, 텔리 사바리스 등 전설적인 배우들의 카메오 출연도 눈여겨 볼 만하다.

 안보전문방송 국방TV는 스카이라이프 153번, IPTV 올레 KT 260번, 각 지역 케이블 방송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송현숙 기자 < rokaw@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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