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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일 제독 해군 창설·발전 기여

송현숙

입력 2013. 11. 0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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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호국인물


 


 

전쟁기념관은 해군 창설과 발전의 주역인 손원일(孫元一, 1909. 5. 5~1980. 2. 15·사진) 제독을 ‘11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

 1909년 평안남도 강서군에서 태어나 독립운동가였던 부친을 따라 중국으로 망명했던 손 제독은 1945년 광복을 맞아 귀국, 그해 11월 11일 해군의 모체인 해방병단을 창설하고 초대 단장에 취임했다. 이후 해군사관학교의 전신인 해군병학교를 세우고 초대 교장을 역임했으며, 1948년 8월에는 해안경비대가 해군으로 편입됨에 따라 초대 해군참모총장에 임명됐다.

 1949년에는 ‘함정건조기금갹출위원회’를 구성하고 모금운동을 벌여 12만 달러의 자금을 마련, 미국으로부터 백두산함을 비롯한 4척의 전투함(PC)을 사들이는 등 해군력 증강에 힘썼다.

 1953년 6월 해군총참모장(해군중장)으로 예편했으며, 같은 해 8월에 제5대 국방부장관으로 취임했다. 1980년 2월 15일 향년 71세로 타계다. 유해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송현숙 기자 < rokaw@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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