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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은 지금 웹툰 드라마 전성시대

송현숙

입력 2018. 08. 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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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화원  사진=넷플릭스
유성화원 사진=넷플릭스



최근 안방극장에서는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들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으며 시청률 꽃길을 걷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비서가 왜그럴까 사진=tvN
김비서가 왜그럴까 사진=tvN



만화와 싱크로율 100% 배우, 연애세포 깨우는…‘김 비서가 왜 그럴까’

먼저 박서준과 박민영의 찰떡 케미로 큰 인기를 누리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던 드라마 ‘김 비서가 왜 그럴까’다.

이 드라마는 재벌, 외모, 수완까지 모두 갖췄지만 자기애마저 넘치는 유명그룹 부회장 ‘이영준’(박서준)이 9년간 일해온 그의 완벽한 비서 ‘김미소’(박민영)로부터 갑작스러운 퇴사를 통보받으며 생기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정경윤 작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2016년 김명미 작가가 웹툰으로 연재하며 누적 조회 수 2억뷰와 구독자 586만 명을 돌파했다. 드라마 역시 수많은 화제를 낳았고, 특히 여성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우며 흥행에 성공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사진=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사진=JTBC



진정한 아름다움 찾아가는 캠퍼스 로맨스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요즘 금·토요일 밤에는 ‘강남미인’이 대세다. 내적 성장 드라마를 표방하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지난 주말 5%대 시청률을 올리며 종합편성채널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아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강미래’(임수향)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예측불허 드라마다. 2016년 연재가 시작돼 큰 인기를 누렸던 기맹기 작가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이다.


젊은 층 공략한 영상미…매주 새로운 에피소드의 ‘유성화원’


마지막으로 넷플릭스에서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는 ‘유성화원’이다.

평범한 소녀 ‘산차이’가 최고의 부자들만 다니는 귀족학교에 입학해 꽃미남 ‘F4’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92년 첫 연재된 메가히트작 일본 만화 ‘꽃보다 남자’가 원작이다. 한·중·일 ‘꽃보다 남자’ 시리즈 사상 역대급 비주얼을 자랑한다.

1화에 등장하는 ‘레이’(관홍)의 물구나무 신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유성화원’은 젊은층을 공략한 세련된 영상미와 현시대에 맞게 각색된 다채로운 스토리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국내 포털사이트 중국드라마 일간검색어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송현숙 기자 < rokaw@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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