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와 학교 방학이 시작되는 7월, 성수기를 맞은 극장가에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총출동해 관객들을 즐겁게 한다.
변산 비트 위 읊어낸 청춘 한 소절
먼저 지난 4일 개봉한 ‘변산’은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다. 화제작 ‘동주’, ‘박열’을 잇는 청춘 3부작이자, 시대극으로 유명한 이준익 감독이 힙합이라는 색다른 소재를 선택해 화제를 낳았다. 박정민이 대역 없이 부르는 랩, 복스러운 김고운을 비롯해 조연들의 호연, 힙합 드라마의 신선함으로 관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15세 관람가. 상영시간 123분.
앤트맨과 와스프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감독 페이튼 리드)는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에서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알려진 앤트맨의 숨겨진 사연과 새로운 여성 히어로의 탄생을 알린다. 개봉 첫날부터 40만 관객을 끌어 모으며 박스 오피스 1위에 안착,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12세 관람가. 118분.
속닥속닥 최강폭염 잊게 할 ‘최강공포’
오는 13일의 금요일에 개봉하는 올여름 유일한 한국 공포영화 ‘속닥속닥’(감독 최상훈)은 섬뜩한 괴담이 떠도는 귀신의 집, 6명의 고등학생이 우연히 그곳을 발견하고 죽음의 소리를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올여름 무더위를 잊게 하는 최강 공포를 담은 ‘속닥속닥’이 학원 공포물의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소주연, 김민규 등 충무로의 젊은 피들이 대거 출연한다.15세 관람가. 91분.
인크레더블2 다시 뭉친 ‘슈퍼파워 가족’
엄마 헬린이 국민 히어로 일라스티걸로 활약하고, 아빠 밥은 삼 남매와 고군분투하며 육아 히어로로 거듭난 가운데, 악당이 등장하면서 슈퍼 파워 가족이 다시 한번 능력을 발휘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인크레더블2’(감독 브래드 버드)도 오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04년 전 세계를 사로잡은 픽사 최초의 히어로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의 속편인 이번 작품은 기상천외한 상상력이 더해진 풍성한 볼거리로 올여름 극장가에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체관람가. 125분.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메가박스(주)플러스엠·㈜그노스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