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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FM 봄맞이 새단장 밝고 산뜻하고 새롭다

송현숙

입력 2017. 04. 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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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경, 장용·미자, 이지애 등 진행자 대거 출연 청취자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방송 제작 최선





'미녀 가수' 조갑경이 국방FM 라디오 DJ로 전격 발탁됐다.

국방홍보원(원장 이붕우)은 10일 국방FM 라디오 봄철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

이상배 방송부장은 "가수 조갑경, 개그맨 장용과 미자, 아나운서 이지애 등 새로운 진행자와 신설 코너를 통해 국방FM 청취자들에게 새로움과 신선함을 제공하는 한편 장병과 일반 청취자(민군)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방송을 제작하겠다"라고 봄 개편 의도와 각오를 설명했다.

 


 

 


그 선두에 가수 조갑경이 선다. '바보 같은 미소'(1986)로 데뷔 32년 차를 맞은 가수이자 타고난 입담꾼인 그는 상쾌한 매일 아침을 책임진다.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되는 '오늘도 좋은 날' 진행자로 국군 장병은 물론 일반 애청자와 군 가족에게 비타민 같은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군 매체에 처음 출연하는 가수 조갑경은 "가수이기 이전에 입대를 앞둔 장성한 아들의 엄마로서, 장병들에게는 엄마 같은 따스함을, 군에 자녀를 보낸 부모님과 군 가족들에게는 행복을 전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TV와 라디오, 팟캐스트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병영 이야기를 전하는 개그맨 장용, 방송과 공연 무대를 주름잡는 개그우먼 미자가 신설 프로그램인 '장용·미자의 행복한 국군'(매일 낮 12시15분~2시)을 맡아 웃음과 정보 가득한 시간을 만든다. 이 프로그램은 장병과 일반 청취자들의 오후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 '활력 방송'을 표방한다.

하루를 정리하는 5분은 KBS 간판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이지애가 맡았다.

장병들이 단잠을 청하는 매일 밤 10시부터 5분 동안 방송되는 '명상의 시간' 프로그램에서 따뜻하고 또렷한 목소리로 인생의 교훈이 되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이 프로그램은 국방부 정신전력정책과와 공동으로 제작한다.

 


 


이와 함께 '국방FM이 좋다'(평일 오전 11시), '송기철의 스토리가 있는 힐링 뮤직'(매일 밤 10시5분), '주말엔 클·팝'(주말 오전 7시, 밤 8시) 등도 첫 인사를 한다.

1954년에 개국, 63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국방FM(수도권 96.7㎒)은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송현숙 기자 < rokaw@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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