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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 간판’ 김병준 상병 세계선수권 모의고사 금빛 질주

노성수

입력 2017. 06. 2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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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아시아육상선수권서 또 리허설




 


‘국내 허들 최강자’인 국군체육부대 김병준(사진) 상병이 8월 런던 세계육상선수권을 앞두고 치른 국내 실전 무대를 금빛으로 장식했다.

김 상병은 27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110m 허들 경기에서 13초79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2일 태국 방콕에서 열렸던 태국오픈 육상선수권에서 13초39의 한국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육상선수권 티켓을 획득한 김 상병은 이날 자신의 최고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김 상병은 다음 달 3일부터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육상선수권에 참가해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마지막 경기를 한다.

또한 20㎞ 경보에서 1시간29분45초를 기록한 김대호 상병과 남자 세단뛰기에서 15m64를 뛴 윤일 상병, 10종경기의 배상화 일병, 남자 400m 계주의 이요한 상병이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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