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 수영팀이 제89회 동아수영대회에서 최강의 팀으로 우뚝 섰다. 상무는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 광주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3분44초6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신희웅 일병(배영), 조형섭 병장(평영), 윤석환 일병(접영), 황민규 일병(자유형)이 나선 상무는 2위 고양시청(3분44초77)과 3위 오산시청(3분46초46)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상무는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