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전 이어 승리 도전

 

 

 

 

상승세를 탄 ‘불사조’ 여자축구가 홈에서 또 한 번의 승리 사냥에 나선다.

보은 상무 축구단은 26일 오후 7시 보은종합운동장에서 ‘IBK기업은행 2017 WK리그’ 12라운드 이천대교와 경기를 펼친다. 8개 팀 중 7위를 달리고 있는 보은 상무는 시즌 중반을 넘어서면서 경기력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최근 두 차례 원정경기에서 보여준 보은 상무의 활약은 놀랍다. 지난 16일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권하늘 중사의 연속 골로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19일 수원시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는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력으로 무승부를 기록, 귀중한 승점을 쌓았다. 두 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성한 보은 상무는 홈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향해 뛴다.

이미연 감독은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선수들의 조직력이 잘 맞아 가고 있다”며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선사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