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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 110m 김병준 상병, KBS배 육상대회 출전

노성수

입력 2017. 06. 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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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정조준’


기준기록 통과로 부담감 덜어

국내외 스프린터들과 각축 벌일 듯

 

 

 


 

 

 

‘국내 허들의 1인자’ 국군체육부대 김병준(사진) 상병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국내에서 마지막 실전 경기에 나선다.

김 상병은 24일부터 강원도 정선에서 열리는 제45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일반부 허들 110m에 참가한다. 2017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4일 영국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겨냥해 국제 경쟁력을 확인해볼 기회다.

김 상병은 지난 1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오픈 육상대회에서 13초39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런던 세계선수권 기준기록인 13초48을 통과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 육상선수로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는 현재까지 김 상병과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서천군청)이 유일하다.

김 상병은 올 시즌 종별선수권·실업육상선수권·전국육상경기선수권을 모두 석권하며 국내 최강자의 입지를 굳혀왔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준기록 통과로 심적 부담감을 던 만큼 국내외 스프린터들과 경쟁하며 최고의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상병은 다음 달 초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최종 실전점검을 한다.

한편 남자 100m 김국영(광주광역시청), 남자 멀리뛰기 김덕현(광주광역시청), 남자 장대높이뛰기 진민섭(인천광역시청) 등도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한 기준기록 통과에 도전한다.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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