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펜싱선수권 男 사브르 단체전 이란 꺾고 금메달
사브르 개인전서도 동메달 획득
국군체육부대 펜싱팀 김준호 일병이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빛 활약을 펼쳤다.
김 일병은 20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2017 아시아펜싱선수권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이란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환,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대)과 나선 준결승에서 중국을 45-28로 여유있게 제압한 뒤 결승에서 난적 이란을 45-42로 꺾었다. 김 일병은 앞서 열린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따내 이번 대회 금 1개, 동 1개를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5개로 9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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