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상무 내일 서울시청과 WK리그
상주 상무는 18일 인천 원정 골사냥
‘수사불패’ 정신으로 필승 각오 다져
‘불사조’ 남녀 축구팀이 각각 인천과 서울 그라운드로 이동해 승리 사냥에 나선다.
먼저 보은 상무 축구단 여전사들이 16일 오후 4시 서울 효창종합운동장에서 2017 IBK기업은행 WK리그 10라운드 경기로 서울시청과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2일 홈에서 치른 9라운드 경기에서는 ‘강호’ 화천 KSPO와 무승부를 기록하는 선전을 펼치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경기력이 살아난 보은 상무는 약점으로 지적돼 온 후반 집중력만 보완한다면 좋은 경기력이 기대된다.
한편 A매치 휴식기를 가졌던 상주 상무 프로축구단은 18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지난달 28일 대구 FC전 이후 20여 일 만에 치르는 경기다. 올 시즌 특유의 압박과 공격 축구로 돌풍을 일으켰던 상주 상무는 최근 부진이 겹쳐 12개 팀 중 9위에 머물러 있다. 2년 연속 6강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해서는 ‘최하위’ 인천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 반전을 마련해야 한다.
상주 상무는 휴식기 동안 부산 기장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동의대학교와 연습경기를 하는 등 실전 감각을 유지해왔다.
김태완 상주 상무 감독은 “이제는 더위와도 싸워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휴식기 동안 조직력을 더 다진 만큼 수사불패의 정신으로 이기는 축구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