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상병 남자 일반부 110m 허들
배상화 일병 10종경기 정상 우뚝
불사조 용사들이 전국육상경기선수권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국군체육부대 육상팀은 5일 경북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제71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다.
대회 첫날, ‘남자 허들의 자존심’ 김병준 상병은 남자 일반부 110m 허들 결승전에서 13초70을 기록, 이정준(인천시청)을 0.16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김 상병은 지난달 종별선수권과 실업육상선수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최강’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목표로 했던 13초48의 세계육상선수권 참가 기준기록 통과는 이루지 못했다. 김 상병은 24일부터 강원도 정선에서 열리는 KBS배 대회에서 세계대회 참가를 위한 재도전에 나선다.
또한 남자부 10종경기에 출전한 배상화 일병도 총점 7309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배 일병은 110m 허들과 1500m 달리기,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등에서 월등한 우위를 바탕으로 6852점의 2위 강지원(음성구청)을 여유 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상무는 남자 400m 릴레이와 높이뛰기의 이광태 일병이 은메달을 따냈고, ‘단거리 간판’ 이요한 상병은 100m·200m에서 각각 개인 최고기록을 달성하며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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