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포항서 8라운드 원정전
지난 광주FC전 승리로 사기 올라
김호남 견제당하자 윤동민이 제몫
정상급 수비수 윤준성.홍철도 든든
승리 본능을 되찾은 불사조 용사들이 연승을 향해 출격한다.
국군체육부대 축구팀(상주 상무)은 29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러스와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상주 상무는 지난 23일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7분 만에 터진 윤동민 상병의 선취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시즌 3승째를 챙긴 상주 상무는 승점 11점으로 12개 팀 중 중간순위 5위를 달리며 선전하고 있다.
특히 공격을 이끌어온 김호남 일병이 상대 팀의 집중 견제를 당하자 윤동민 상병이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윤 상병은 지난 FA컵 4라운드 강릉시청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결승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다.
또한 윤준성 상병과 홍철 일병은 철벽 수비 라인을 형성하며 선전하고 있다. 두 선수는 이 경기의 활약에 힘입어 7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상대 팀 포항이 올 시즌 강한 공격력으로 돌풍을 일으키는 만큼 상주 상무 수비진의 활약이 더욱 요구된다.
상주 상무 김태완 감독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조직력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며 “수사불패의 정신으로 승리를 향해 뛰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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