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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위 ‘군풍’ 주역 허인회 오늘 티샷

노성수

입력 2016. 05. 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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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위 ‘군풍’ 주역 허인회 오늘 티샷KPGA 넵스 헤리티지 우승 도전맹동섭·함정우·박현빈 동반 출전






“그 어려운 걸 해냅니다. 목표는 우승이지 말입니다.”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국군체육부대 골프팀 허인회(29) 상병이 5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넵스 헤리티지 2016에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당찬 각오를 25일 밝혔다.

군풍의 주역인 허인회는 26일 강원도 홍천의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파72·7276야드)에서 시작하는 넵스 헤리티지 대회에 맹동섭·함정우·박현빈과 함께 상무팀 4명이 동반 출전한다.

지난해 동부화재프로미오픈 우승에 이어 세계군인체육대회 단체전·개인전을 모두 석권한 허인회는 지난 주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열린 KPGA SK텔레콤 오픈 2라운에서 ‘셀프 라운딩’을 소화하는 등 투철한 군인정신을 발휘했다. 허인회는 평소 14개를 사용하던 클럽 중에서 드라이버, 3번 우드, 5·7·9번 아이언, 58도 웨지, 퍼트까지 8개의 클럽과 골프공도 달랑 3개만 챙겼지만 5언더파를 몰아쳤다. 후반에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해 파3 8번 홀에서는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주말 역경을 이겨낸 허인회는 그 어느 때보다 우승에 대한 자신감으로 충만하다.

한편 넵스가 주최하는 KPGA 코리안투어인 넵스 헤리티지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상금을 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소셜미디어나 인터넷을 활용해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것을 뜻한다.

타이틀 스폰서인 넵스가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입장권 등을 판매해 거둔 수익금은 총상금 4억원에 추가된다.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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