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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상무, 핸드볼 ‘승리의 슛’ 쏜다

노성수

입력 2016. 04. 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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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최근 中·日 리그 우승팀과 혈전 체력 소모

2경기 내주면서 3승3패로 2위…상승세 주춤

내일 SK호크스와 경기 앞두고 ‘필승 의지’

 

 

 

 

 

 

불사조 정신으로 무장한 국군체육부대 핸드볼팀(이하 신협상무)이 ‘승리’를 향해 다시 뛴다.

신협상무는 27일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SK호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신협상무는 25일 현재 3승3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 2연패를 당하는 등 상승세가 주춤한 상태다. 지난 22일 전북 고창체육관에서 열렸던 두산과의 경기에서 전반전의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 당한 데 이어,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충남체육회와의 경기에서도 2점 차 분패를 당했다. 신협상무의 연패는 최근 열렸던 동아시아클럽선수권에 이어 쉴 틈 없이 진행된 빡빡한 일정 탓이다. 특히 중국과 일본 리그 우승팀과 잇따른 혈전을 치르면서 체력소모가 심했다.

리그 중반 2연패로 의기소침할 법도 하지만, 신협상무는 군인 특유의 강한 자신감으로 사기가 충만한 상태다. 동아시아 강팀을 모두 꺾으면서 조직력이 더욱 정교해졌고, 선수들 모두 ‘어느 팀과 붙어도 자신 있다’는 강한 정신력으로 똘똘 뭉쳤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번 SK호크스와의 경기에서는 신협상무 특유의 압박수비와 빠른 공수전환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지난달 개막전에서는 SK호크스와 맞붙어 김동철의 맹활약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신협상무는 당시 승리의 기운을 이번 경기에서도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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