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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근 공군참모총장, 英·泰와 군사외교 ‘잰걸음’

김상윤

입력 2018. 07. 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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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까지 9일간 영국·태국 공식 방문 국산 항공기 우수성 홍보 및 군사협력 강화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이 16~25일 영국과 태국을 공식 방문해 ‘해외 군사외교활동’을 전개한다. 사진은 지난 1월 해외 군사외교활동 차 인도네시아 아디수찝토 공군기지를 찾은 이 총장이 사열하는 모습.  공군 제공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이 16~25일 영국과 태국을 공식 방문해 ‘해외 군사외교활동’을 전개한다. 사진은 지난 1월 해외 군사외교활동 차 인도네시아 아디수찝토 공군기지를 찾은 이 총장이 사열하는 모습. 공군 제공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이 16~25일 영국과 태국을 차례로 공식 방문해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해외 군사외교활동’을 전개한다.

이 총장은 영국공군 창설 100주년을 맞아 17~20일 영국을 공식 방문해 ‘판보로(Farnborough) 국제에어쇼’에 참석하고, 얼 하우(Earl Howe) 영국 국방차관, 사이먼 에베레스트(Simon Everest) 영국 방위안보청장, 라시드 모하메드 앗 샴시(Mohamed Al Shamsi) UAE 공군 부사령관, 일마즈 오즈카야(Yilmaz Ozkaya) 터키 공군 군수사령관 등과 만나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이 총장은 영국군의 6·25전쟁 참전비를 찾아 먼 이국땅 한국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다가 산화한 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올해부터 우리 공군에 도입될 예정인 ‘A330 MRTT 공중급유기’를 운용하는 브라이즈 노턴(Brize Norton) 부대를 방문해 공중급유기 운용 노하우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이어서 이 총장은 21~24일 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 기간 중 쫌 럼스왕(Johm Rungswang) 태국 공군사령관을 만나 군사교류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국산항공기 T-50TH를 운영하는 태국공군 제4비행단을 찾는다.

특히 이 총장은 이 기간 동안 럼스왕 사령관을 비롯한 태국 공군 주요 관계자들과 ‘한국-태국 공군 대 공군회의’ 개최, 국산 항공기 후속 군수지원, T-50·KT-1 등 국산 항공기 추가 구매 가능성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또한, 6·25전쟁에 참전했던 태국공군 제6비행단과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 협회에 찾아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태국군 장병들의 희생과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한국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태국공군 장교들을 만나 양국 공군 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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