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교육사령부는 최근 사흘간 경남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군 병영 체험 캠프를 개최했다.
병영 체험 캠프에 참가한 경남도청 소속 공무원 40명은 2박 3일간 공군 장병이 받는 주요 훈련을 직접 체험하고 교육 현장을 견학했다.
캠프 첫날 참가자들은 소대를 편성, 전투복과 방독면·방탄 헬멧 등 개인 전투 장구류를 지급받은 후 입단식을 가졌다. 이어 F-16 기체정비학과장과 격납고 등 기지 곳곳을 둘러보며 공군 교육 시설을 확인했다.
이튿날에는 사격 훈련·유격 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전투 훈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사격 훈련의 경우 이론 학습과 자세 숙달뿐만 아니라 희망자에 한해 실제 사격을 해 보는 기회를 마련,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가장 힘든 훈련으로 손꼽은 화생방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병영 체험을 마무리했다.
캠프 행사를 진행한 계획처 임옥재(38) 소령은 “캠프에 참가한 공무원들이 모두 무사히 훈련을 마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공무원들이 공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앞으로 원활한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은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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