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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잠수함사령부] “일제강제동원역사관 직접 보고 광복절의 의미 다시 새겼죠”

윤병노

입력 2017. 08. 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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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함 승조원들, 체험형 역사·안보교육


해군잠수함사령부(이하 잠수함사) 소속 박위함(장보고급 4번째 잠수함, 1200톤) 승조원들이 지난 9일 체험식 역사·안보교육을 위해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을 견학했다.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계획된 이날 견학은 영화 ‘군함도’ 관람도 곁들여져 특별한 체험형 역사·안보교육 시간이 됐다.

교육에 참가한 박위함 무장관 김승현 소령(진)은 “막연히 알고 있던 강제동원의 실체와 고난의 역사를 깨닫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며 “결코 이 같은 뼈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강의 수중 불침번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호국의지를 다졌다.

행사를 계획한 이상엽(중령) 함장은 “광복절을 맞아 수중 창끝부대인 잠수함 승조원들이 진정한 호국의지를 함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우리는 늘 그러했듯이 조국 해양 수호의 최선봉에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당시 피해자와 그 자손이 남긴 사진과 유품 등이 전시돼 있어 아픈 역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장이다.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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