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병대사령부] “빛나는 ‘필승DNA’ 계승하겠습니다”

윤병노

입력 2017. 07. 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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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 제67주년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 전승행사


6·25전쟁 당시 우리 해병대가 최초로 참전하고, 첫 승전고를 울린 전투를 기념하는 행사가 거행됐다.

해병대사령부와 해병대전우회는 15~16일 전북 군산시 월명공원 전적비 일대에서 제67주년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 전승 행사를 개최했다.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는 6·25전쟁 때 해병대가 처음으로 참가한 전투(해병대 작전명령 제1호)다. 해병대는 북한군 제6사단 13연대의 호남지역 남하를 막기 위해 1950년 7월 16일 군산항에 상륙한 뒤 적의 남침을 일주일 동안 저지하며 아군의 작전 성공을 보장했다.

전승 행사는 기념식, 전적비 참배, 참전용사 감사 오찬 순으로 엄숙히 진행됐다. 이를 통해 호국영령과 참전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렸으며, 현역 해병대원들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조국 수호를 다짐했다.

특히 행사에서는 군산 시민과 함께 자유·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호국문화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해병대사령부 군악·의장대 시범, 군악 공연, 군복·장비 전시, 유해발굴 및 유물 전시, 안보사진전 등은 지역 주민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더불어 청소년 대상의 사생대회와 문예경연대회를 병행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주역들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각인시켰다.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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