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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1사단] 불 뿜은 자주포, 적 진지 초토화

조아미

입력 2016. 12. 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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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1사단 포병연대, 고강도 포병 종합 전술훈련




해병대1사단 포병연대가 고강도 전술훈련으로 작전대비태세를 확립했다.

부대는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전남 장성 포병 종합훈련장에서 장거리 기동 및 화력지원능력 극대화를 위한 ‘포병 종합 전술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훈련에는 지휘관을 포함한 장병 300여 명과 K55 자주포 18문, K77 장갑차 4대, 기동차량 18대가 동원됐다. 부대는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자주포 등 다양한 장비의 열차 탑재·결박 훈련을 병행했다. 훈련 간 주요 국면에 대한 개인별 임무를 세분화하고, 미흡 분야에 대해 숙달훈련을 진행, 장병 개개인의 상황조치 능력을 향상하는 등 실사격에 대한 자신감을 배양했다.

특히, 주둔지 내에서 제한되는 실사격 훈련, 대대급 지휘소 전개, 장거리 기동훈련 등을 통해 다양한 전장 환경의 완벽한 임무완수를 위한 실전적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훈련은 크게 대대급 포병전력의 공격과 방어 작전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대대는 적의 지휘소와 주둔지에 대해 선제사격을 하며 적의 군사력을 조기에 무력화시켜 아군의 공격작전을 지원했다. 방어 작전으로 전환한 부대는 적의 진지 전방에 집중사격을 통해 적의 공격을 저지하고 아군의 군사력을 확보하는 등 반격의 기틀을 마련했다. 아울러 부대는 훈련을 위해 대민지원반을 편성하고, 안내 방송 등을 통해 실사격 간 발생할 수 있는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에 노력했다.

포3대대장 박희보 중령은 “강도 높은 교육훈련과 완벽한 개인 임무 숙달을 통해 언제 어디서라도 완벽하게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지속적인 임무 위주의 실전적 교육훈련을 통해 부대의 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사단은 동계 기간에도 부대별로 혹한기 야외 전술훈련, 임의지역 전개훈련, 주둔지 방호훈련, 불시 상황조치 훈련 등을 지속하며 작전대비태세 완비를 비롯해 전투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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