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항만 복구·기동로 확보… 한미 해병, 손발 ‘척척’

맹수열

입력 2016. 04. 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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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1사단, 연합 공병훈련



한미 해병대가 전장의 승리를 보장하기 위한 연합 공병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해병대1사단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경북 포항시와 경남 창원시 일대, 포천 로드리게스 훈련장 등 각지에서 한미 해병대 연합 공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한미 해병대가 연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미 해병대 한국 훈련 프로그램(KMEP)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훈련은 양국 공병의 연합작전 수행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훈련에는 한미 해병대 장병 200여 명과 지뢰지대 통로개척 장비인 미클릭(MICLIC)·포민스(POMINS) 등 24대의 장비가 동원되고 있다.

훈련은 연합 항만 피해복구 및 기동로 피해복구 훈련, 기동 및 공용화기 사격, 건물 구축 및 생존 지원, 대기동 지원, 장애물 극복 등 다양한 과제를 포함해 진행되고 있다.

훈련에 참가한 박한근 대위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양국이 운용하는 다양한 폭약과 지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합훈련을 통해 유사시 완벽한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투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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