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대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 하계훈련 입소식

 

　27일 여주대학교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 후보생 30명은 해병대 교육단에서 하계 입영훈련에 들어갔다.

　3주 일정으로 짜인 이번 입영훈련은 후보생들이 군 기본자세와 전투기술을 숙달해 민간인에서 해병대 소속원으로 재탄생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입소식에 참가한 설정민 후보생은 “여주대에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이 신설됐다는 소식을 듣고 여주대를 지원했다”며 “해병대 부사관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2년 동안 끊임없이 노력하고 학업에 정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여주대학교는 우리나라 최초로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다른 부사관 임관 방식과 달리 후보생 신분으로 양성교육을 받고 졸업과 동시에 임관한다. 지난 3월 학군단 1기에 총 124명이 지원해 30명이 최종 합격했다. 제1기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 창설식은 오는 8월 27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