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3기갑여단] 노하우 공유로 전투력이 ‘두 배’

윤병노

입력 2017. 05. 2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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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기갑여단 권역화 동원훈련


복무했던 부대·지역에서 선후배가 함께 훈련 극대화

 

 

 

 

 

육군3기갑여단이 선후배가 함께하는 권역화 동원지정 훈련으로 전시 임무수행능력을 끌어올렸다.

여단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주둔지 및 작계 지역 일대에서 동원예비군 235명과 전시전환 요원이 참가한 동원훈련을 했다.

권역화 동원지정 훈련은 예비군을 현역 때 복무했던 부대·지역에 동원 지정해 훈련하게 하는 제도다.

부대의 작전 지형과 무기체계 등에 익숙하므로 별도의 교육이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긴밀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번 훈련에 응소한 예비군의 90%도 여단에서 복무하고 전역한 자원이다.

여단장은 1일 차 안보교육에서 예비군들의 안보관을 제고하고,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줬다. 이어 전술집결지 일대에서 전개한 작계시행훈련과 사격, 개인·직책별 주특기 숙달 등으로 전투력을 배양했다.

예하 태극대대에서 소대장으로 복무했던 류광선 예비역 중위는 “전역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전투복을 입으면 아직도 가슴이 설렌다”며 “동원훈련으로 부대를 방문할 때마다 발전된 모습에 감회가 새롭고, 국가안보 주역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는 후배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훈련에 동참한 정보통신중대 허세권 병장은 ”전시 임무를 함께 수행할 선배들과 훈련하면서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투력을 향상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안보 파수꾼으로서 부여된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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