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대가 없이 장병들 지속 지원…
장준규 육참총장, ‘육군에 도움을 주신 분들’ 30여 명 초청행사
육군은 16일 서울시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아무런 대가 없이 육군 장병을 지원해준 고마운 분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육군에 도움을 주신 분들’ 초청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군포로의 아들 이춘삼(45) 씨, 한의사 이승교(50) 원장, 정신과 의사 이시형(83) 박사 등 30여 명이 초청됐다.
냉면 회사를 경영하는 이춘삼 씨는 부친의 유지를 받들어 육군5사단 장병들에게 해마다 냉면과 찐빵을 지원하고 있다. 1951년 육군5사단에 입대한 그의 아버지 고 이삼출 옹은 6·25전쟁에 참전해 김화지구 전투에서 중공군의 포로가 됐다. 북한에서 광산 노동자로 온갖 고초를 겪다가 2002년 극적으로 북한을 탈출했다.
한의사인 이승교 원장은 지난 2014년부터 논산 육군훈련소와 서울 주변 부대를 찾아 매주 2~3차례 무료진료를 해왔다. 정신과 의사인 이시형 박사는 본인이 원장을 맡은 ‘재단법인 세로토닌 문화’를 통해 GOP 장병들을 위한 문화공연을 지원해왔다.
육군참모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덕분에 군인으로서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여러분이 보여주신 섬김과 봉사의 자세는 장병들에게 살아 있는 최고의 인성교육 교재라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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