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군단, 모범 조리병 10명 선발 내달 해외 연수 스시 베이·바이네르, 후원
육군1군단이 우수 전투부사관과 모범 조리병을 선발해 민간기업의 지원을 받아 해외여행 및 연수 기회를 제공, 장병들의 꿈을 향한 열정을 지원하고 있다.
부대는 11일 호주 최대의 회전초밥 전문점인 스시 베이(Sushi Bay)와 국내 저명 신사화 브랜드 ㈜바이네르의 지원을 받아 해외에서 조리 연수를 받을 주인공들을 선발하기 위한 ‘제2회 광개토 모범 조리병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연에는 조리 실력과 손맛, 모범적인 병영생활을 인정받은 13명의 조리병이 예선을 거쳐 참가해 자신만의 조리법으로 실력을 겨뤘다.
심사에는 ㈜바이네르 김원길 대표,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 금상을 받은 최광택 달인, ‘대한민국 참치왕’에 선정된 양승호 달인 등이 참여해 참가자들이 만든 음식을 평가했다.
부대는 이날 경연에서 획득한 점수를 포함해 꿈과 비전에 대한 계획서, 요리자격증, 전투기량(특급전사 등), 어학성적을 종합해 10명의 ‘광개토 모범 조리병’을 선발했다. 이들은 ㈜바이네르에서 항공료를, 스시 베이에서 체재비와 연수비 일체를 지원받아 오는 6월, 6박7일 일정으로 스시 베이 본사로 요리 체험 및 견학을 떠날 예정이다.
경연대회에 참가한 1사단 백승호 상병은 “오늘의 작은 도전이 내일의 큰 꿈을 이루는 데 씨앗이 될 것이라 믿으며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을 갖도록 기회를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군인으로서 명예와 자긍심을 갖고 부여된 임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양승호 달인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참여한 장병들의 실력과 열정에 놀랐다”며 “오늘 참가한 장병 중에 꼭 꿈을 이루어 세계적인 셰프가 탄생할 것이라 믿는다”고 심사평을 했다.
한편, 스시 베이와 ㈜바이네르는 지난해 10월 26일 육군1군단과 상호 협력 및 우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의 리더가 될 장병들에게 목표지향적인 자기계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6개월마다 10명씩, 연 20명의 우수 조리병을 선발해 호주 여행 및 조리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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