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72사단, 미래동원사단으로 개편

맹수열

입력 2015. 12. 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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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숫자 대폭 감축, 간부 비율 높여


 수도권 방위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육군72사단이 이달 1일부로 ‘미래 선진 국방역량 강화’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미래동원사단으로 재탄생한다.

 사단은 국방개혁의 일환으로 시작된 미래동원사단 개편의 마지막 부대로, 이번 개편을 통해 부대 전투력이 크게 향상됐다. 가장 큰 특징은 병사 숫자를 대폭 감축해 간부 비율을 높인 점이다. 또 전차가 대대급으로 증편되고 보병연대 예하에 포병대가 창설됐다. 또 정보감시자산을 갖춘 정보대대가 직할부대로 창설됐으며 화생방장비도 크게 늘었다. 아울러 기존 정비·보수대대를 통합해 군수지원대대를 창설함으로써 더 효율적인 전투근무지원이 가능해졌다.

 지난달 30일 열린 부대 개편식을 주관한 1군단장은 “이번 부대 개편은 사단이 국방개혁의 핵심이자 미래 전력구조 강화의 표준이 되는 선구자로서 그 첫발을 내딛는 것”이라고 밝혔다. 72사단장은 “개편 초기 혼란을 빠르게 정비하고 사단 전 장병이 제자리에서 제 역할을 제대로 실천함으로써 개편 이후에도 전투준비 태세를 유지해 전·평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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