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6사단, 6000일 달성 자축행사 열어
육군26사단 맹호여단이 기동장비 무사고 운행 6000일을 달성했다. 햇수로 따지면 16년이 넘는 대기록이다. 여단의 기록은 사고 위험 요소가 많은 궤도차량을 운용하면서 단 한 차례의 사고도 용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 값지다.
여단은 20일 무사고 운행 6000일을 기념하는 자축행사를 열었다. 장병들은 이날 행사에서 앞으로도 ‘무사고 전통’을 이어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여단은 이번 기록 달성은 체크리스트에 의한 꼼꼼한 기동장비 점검과 기본에 충실한 기동장비 운행 시스템이 바탕이 됐다고 전했다.
여단은 운전병과 장갑차 조종수를 대상으로 사고 사례를 면밀히 분석한 사고 예방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작전 지역이 광범위한 특성을 고려해 도로 상황을 사전에 파악, 안전한 운행 경로를 선정하고 있다.
특히 매일 아침 지휘관이 직접 운전보조자 신고를 받으며 건강상태 및 복명복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졸음방지 및 전방주시 등 안전운행에 관한 조언을 하고 있는 것도 무사고 기록 달성에 큰 힘이 됐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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