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환골탈태 정신으로 부조리 뽑는다

이영선

입력 2014. 10. 1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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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1사단 병영문화혁신 대토론회 500여 명 참가


 

 

  육군11사단이 밝은 병영문화 정착을 위해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사단은 지난 8일 지역문화예술회관에서 ‘병영문화 혁신! 전 장병 공감실천’을 주제로 병영문화혁신 대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부대 병력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대대(대)장급 이상 지휘관과 주임원사, 행정보급관, 초임부사관, 분대장 등 500여 명이 참가해 병영문화 혁신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병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많은 부사관들의 역량 강화가 곧 밝은 병영으로 이어진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그 해결방안에 대해 가감없는 의견을 나눴다.

무엇보다 초임부사관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들의 직책별 임무수행능력 구비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집중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초임부사관들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부대별로 식별한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현실적인 개선안을 도출했다. 그 결과 초임부사관들의 조기적응 및 역량강화를 위해 주임원사 등 선임 부사관들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공유했다.

특히 부사관들이 병영문화 혁신의 주체임을 깨닫고 이를 위한 책임의식과 자부심 함양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육군11사단장은 “초임부사관들의 부대적응과 직책별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부대별 주임원사는 책임감을 가지고 초급간부의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해야 한다”며 “환골탈태의 정신으로 부대에 잔존하는 병영부조리를 스스로 개선하는 등 병영문화혁신의 주체가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단 관계자는 “이번 병영문화혁신 대토론회를 발판으로 밝고 활기찬 열린 병영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선 기자 < vs11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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