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美 위탁교육 한국군 지원 감사’

이영선

입력 2013. 12. 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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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포병학교, 현지인에 표창


 육군포병학교가 미국 포병학교에서 위탁교육을 받는 간부들을 돕는 현지 민간인들에게 감사 표창을 수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포병학교는 5일 “지난달 27일 미국 포병학교장 맥도날드 소장에게 위임, 현지인인 제리 패트릭(Jerry Patrick) 씨와 클레런스 화이트(Clarence F. White) 부부에게 육군포병학교 명의의 표창 및 기념메달과 모자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미 화력센터 간부들과 한국 위탁교육 간부 등 50여 명이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표창 수상자들은 미 포병학교로 위탁교육을 오는 한국군 장교·부사관들에게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민간인들이다. 이들은 낯선 환경에 어려움을 겪는 한국군에게 친자식과 같은 따뜻한 정을 전하며 조기 정착을 돕고 있다. 모두 베트남전 참전과 주한미군에서 근무한 경험으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이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오정일(소장) 포병학교장은 “이들의 헌신적인 노고와 포병병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대단히 크다는 점에서 작게나마 그에 대한 보답을 하기 위해 표창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패트릭 씨와 화이트 부부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한국군 스폰서 역할을 기쁘게 수행하겠다”며 “이 같은 행사를 준비해 준 포병학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영선 기자 < vs11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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