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예술을 통해국민과 소통한다”

이영선

입력 2013. 10. 06   16:42
0 댓글

육군,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대상 ‘군사우편’ 선정



 

 제3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대상에 대전 오미현(52) 씨의 ‘군사우편’(사진)이 선정됐다. 각 분야별 수상작들도 결정됐다.

 육군은 6일 “지난 4월부터 약 4개월간 전국 미술계를 뜨겁게 달궜던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시상식이 8일 서울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다”며 “입상작품들은 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이후 다음달 5일부터 22일까지는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회화·디자인·사진·조각·서예·문인화 등 6개 부문에 총 2020여 점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육군은 미술계 전문가들을 1·2차 심사위원단으로 구성,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끝에 입상작을 결정했다.

입상작은 대상을 포함 6개 부문별 최우수상, 우수상 18개, 군 장병 대상의 특별상 6개, 특선 30개, 입선 150개 등 모두 211개 작품이다.

 대상을 받은 오씨는 “늠름한 육군의 일원이 돼 절도 있게 경례하는 아들의 모습에 반해 그림을 그리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씨는 대전 유성에서 그림학원을 운영하며 이미 여러 미술대전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전문화가다.

이번 미술대전에서는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소속의 윤평한 중령 등 6명의 장병도 입선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군에서 장병들의 정서함양과 건전한 문화예술활동 여건 보장을 위해 국방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해 시행하고 있는 병영문화예술체험교육에서 문인화 부문의 지원을 받고 있다.

 본선 심사위원장인 전오남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이사장은 “어떤 작품을 선정해야 할지 대단히 고심했다”며 “육군이 예술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려고 시도한 호국미술대전이 국민들의 참여도나 작품수준이 타 공모전과 비교해 전혀 손색없다”고 평했다.

 

이영선 기자 < ys119@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