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성 육참총장 취임

44대 육군참모총장이 취임했다.
육군은 28일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권오성(육사34기) 대장의 참모총장 취임식과 조정환(육사33기) 대장의 이임 및 전역식을 가졌다.
신임 권오성 총장은 자타가 인정하는 작전 및 정책기획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뛰어난 업무 핵심 간파 능력을 바탕으로 육군 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15사단장과 국방부정책기획관, 제1군단장, 합참 합동작전본부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다. 2011년 10월부터는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직책을 수행해 왔다.
권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합동성 강화와 수행능력 배양에 주도적으로 기여하고 군심을 결집시켜 적과 싸워 이기는 능력과 태세를 구비하며 오로지 전투준비와 전투지속능력 배가에 몰입하는 육군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육군참모총장을 끝으로 40여 년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조정환 대장은 “육군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스스로 육군의 주인이라는 각성과 각오로 날선 노력과 함께 힘찬 전진을 계속해 나가길 당부한다”며 “마음만은 언제나 육군과 함께하면서 지지와 성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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