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고정관념 탈피하라 신개념 세미나 효과 ‘쑥~’

이영선

입력 2013. 09. 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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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포병학교, 자주포 정비·안전 세미나 개최


 교육현장서 알기 쉽게 진행


‘세미나의 고정관념을 깼다!’

 육군포병학교(학교장 소장 오정일)가 최근 자주포 도입 20여 년 만에 정비·안전 관련 세미나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지금까지 자주포 운용과 포탄성능 개량 등과 같은 전투발전세미나는 있었지만 이를 운용하기 위한 정비 및 안전과 관련한 세미나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기존의 틀을 과감히 탈피한 내용으로 참가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사·여단 포병대대급 이상 자주포 정비 분야 관계자들은 물론 군수사ㆍ종합정비창ㆍ기술품질원 등 군 관련 기관과 삼성테크윈ㆍ윈텍ㆍ현대위아 등 관련업체까지 참석해 관련 노하우와 최신 정비기술 등을 공유했다.

 주제가 주제인 만큼 장소와 방법도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벗어 던졌다. 우선 장소를 현장으로 옮겼다. 일반 회의실을 벗어나 실제 교육생들이 훈련을 받고 있는 교육훈련장에서 진행했다.

 방법도 새롭게 했다. 세미나에 앞서 학교 정비교육 및 안전시스템에 대한 교육 및 소개의 시간을 가져 효과를 배가시켰다. 포병학교는 학교에서 자주포 정비교육간 발전시킨 안전시스템에 대해 소개하며 실제로 적용하고 있는 사항들을 동영상으로 제작, 시연함으로써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후 훈련장 옆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6포병여단 사경환 준위 등 3명이 ‘자주포 정비실태 및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K-9, K-55 자주포의 효율적인 정비방안과 창의적인 정비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군수사 강경훈 서기관과 이헌기 윈텍 사장 등 업계 관계자가 ‘자주포 정비개선 및 관리방안’에 대한 관리 노하우와 무장장치 점검사항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준비한 조광제(대령) 포술2교육단장은 “자주포 정비는 자주포가 100%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군의 정비능력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선 기자 < ys11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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