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65주년 국군의 날 대통령 부대표창
오는 10월 1일은 건군 65주년 국군의 날이다. 이날 전투형 강군을 위해 매진하며 우리의 하늘과 땅·바다를 지켜온 12개 육·해·공군 부대들이 대통령 부대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최강의 전투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군의 존재 목적을 충실하게 이행한 영예의 부대들을 2개씩 소개한다.
육군11사단-‘전투형 강군, 화랑사단’ 목표… 공세형 기동전력으로 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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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전통과 명예 끝까지 지킨다.”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8월 27일 경상북도 영천에서 창설된 육군11사단은 동부전선의 설악산 지구 전투, 건봉산지구 전투 등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2004년 12월 1일 기계화부대로 개편돼 K-1 전차와 K-200 장갑차, K-9 자주포 등으로 무장하고 강원도 지역을 책임지는 공세형 기계화보병사단으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특히 34대 사단장 홍병기 소장이 2011년 11월 21일 부임한 이후 ‘적과 싸워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전투형 강군, 화랑사단’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1야전군 예하 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한 부대로 기계화부대만의 빠르고 강력한 공세 기동 전력을 바탕으로 유사시 가장 결정적인 전투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막중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대는 첫째, 완벽한 전투준비태세 확립 둘째, 행동 위주의 실전적 교육훈련 셋째, 화합·단결된 화랑부대 문화 창조에 중점을 두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전투준비태세 확립에 있어서는 기계화부대 특성에 부합한 작전수행 모델을 정립하고 선제주동의 작계시행 능력을 향상시켜 승리를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했으며, 전투지휘참고 표준안 작성, 국지도발 유형별 상황조치 도구, 화랑모델 제작 등 적 도발 대비태세를 완벽히 구축하고 있다.
또 기계화부대 특성에 맞는 실전적 교육훈련을 통해 도출된 전투 및 교리 발전 소요를 적극적으로 제기해 지난해 8월 육군 교리발전분야에서 우수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신개념 나라사랑 콘서트, 6·25 참전용사 유해발굴과 예우활동(나라사랑 보금자리 2회, 영결식 지원 3회) 등 나라사랑 운동을 활발히 실시해 2012년 육군 나라사랑 운동 우수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6·25 참전용사 유해발굴사업에서는 전군 최다 현역장병 DNA 시료채취 및 적극적 유해발굴 추진으로 국방부 최우수 부대라는 성과를 얻었다. 또 예산 조기집행으로 군사령관 부대표창, 육본 예산회계감사 우수부대로도 선정됐다.
육군종합행정학교-발표· 토의중심 학습…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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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 개교한 육군종합행정학교는 헌병·부관·재정·정훈·법무·군종 등 6개 행정 및 특수병과 장병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지난 2011년 11월 충북 영동으로 이전한 이후 첨단 시설에 걸맞은 ‘교육생 중심의 교육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영동시대를 맞아 가장 크게 변화된 점은 첨단 시설과 결합한 교육생에게 감동을 주는 참여형 교육을 실시한다는 것.
학교는 먼저 기존의 지식전달 중심의 교육에서 탈피해 교육생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실무에서 직면하게 될 다양한 상황에 대한 조치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학교장으로부터 전 교관에 이르기까지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시켜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자세로 교육 진행 방법과 상황 구성에 대한 토의를 활성화해 혁신의 동력을 가속화했다. 또 학생 중심의 참여형 교육의 구현을 위해 교관 강의기법 경연·워크숍·쌍방향교육 시범식·과목(제)별 상황 구성 토의·5분 단위 질문기법·과제 분담 학습모형 기법·1일 단위 교육관찰관 운용 등 창의적인 교수기법을 개발하고 교육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학습분위기 확산에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그 결과 교관 주도 아래 수동적이던 교육생들은 과목별로 제시된 교육목표와 핵심과제에 따라 스스로 학습전략과 방향을 설정하고 야간자율학습의 스터디그룹 토의를 통해 발표 및 토의 중심의 학습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새로 영동으로 이전한 학교의 시설물은 연면적 109만5000㎡에 126개 동의 신축 대형사업인 만큼 예상하지 못한 여러 가지 하자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이에 학교에서는 지난 1년 10개월 동안 시설별·시기별·용도별로 세밀하게 점검해 2100여 건의 크고 작은 하자를 찾아 목록을 작성, 개선해 나가고 있다.
학교의 전 교관은 연 1회 전투발전 요구 제안과 교관 연구문을 제출토록 제도를 강화했고, 병과 교범체계를 단순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야전 실무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병과별 실무지침서를 발간하는 등 실질적인 싱크탱크 역할을 강화해 왔다.
종행교의 충북 영동으로의 이전은 영동군의 숙원과제인 ‘인구 5만 명 지키기’에도 기여해 지난해 말 ‘영동군 인구증가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영동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영동사랑 상품권 구매, 지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지식나눔사업, 특기병 수료식과 부대개방 행사를 병행한 ‘특기병 면회제도’를 실시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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