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 새 C4I체계 개발 ‘시동’

이승복

입력 2013. 02. 0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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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군단, TF 착수회의…삼성SDS 등 참여



 

 

 육군3군단(군단장 한동주 중장)은 4일 미래전장에 적합한 C4I체계를 개발하기 위한 ‘차기 C4I체계 관련 군단 TF 착수회의’를 했다.

 미래 C4I체계로 주목되는 ‘육군 전술지휘정보체계(ATCIS: Army Tactical Command and Information System)’와 ‘대대급 이하 전투지휘체계(B2CS: Battalion Battle Command System)’ 개발은 총 584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3군단과 삼성 SDS·삼성 탈레스 등 관련 업체가 참여한다.

 차기 C4I체계인 ‘ATCIS’와 ‘B2CS’는 전작권이 전환되는 시점인 2015년 3군단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군단급 이하 전 제대에 전력화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육군본부·방위사업청·계약업체 간에 MOU를 맺고 기본설계를 마쳤다.

 ‘ATCIS’는 Web 방식으로 성능을 개량해 편의성을 높이고, 전투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동산출 기능 등 24개 부분을 추가했다. ‘ B2CS’는 상하·인접 부대 간 지휘통제 정보를 공유하고 특히 이동 간 지휘통제가 가능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TF위원장인 3군단장은 “C4I체계 개발에서 합동성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다른 무기체계와의 연동이 원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육군의 C4I체계를 선도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사용자 입장에서 설계과정에서부터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미래 C4I체계 개발의 시동을 거는 군단 TF 착수회의에는 3군단 TF 인원과 육군본부·방위사업청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3군단 TF는 지난달 10일 군단~중대에 이르는 기능 및 제대별 관계자 216명으로 편성돼 출범했다.

이승복 기자 < yhs920@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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