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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제2기 군 인권 자문위원 위촉

맹수열

입력 2018. 03. 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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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적폐청산위 권고 내용 등 검토


국방부가 장병들의 인권보장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국방부는 26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새로 위촉된 군 인권 자문위원들에게 송영무 장관 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2기 국방부 군 인권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월 20일 발족한 위원회는 군 인권과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하며, 군 인권정책과 제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기는 위원장인 이현숙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성부의장과 백범석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한명관·김영혜·임천영 변호사와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이 위원장과 백 위원은 새로 위촉됐고, 나머지 4명의 위원은 연임됐다. 대한적십자사 부총재와 통일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이 위원장은 여성·평화운동 및 친인권 사회단체 활동으로 명망이 높다. 백 위원은 현재 군 인권 분야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날 열린 회의는 군 적폐청산위원회 권고 내용에 대한 국방부 추진계획과 국방부 주요 진정 내용 검토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송 장관은 “인권존중의 병영문화 정착으로 국민이 신뢰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군대야말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군대’ ‘장병이 스스로 가고 싶고 부모가 안심하고 자식을 보낼 수 있는 군대’”라고 강조하면서 “군 인권 자문위원회의 자문 기능을 더욱 활성화해 국방부의 인권정책 전반을 혁신하고, 인권이 충만한 강한 군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방부는 구체화되고 있는 국방부의 인권제도 개혁방안 관련 논의에 자문위원들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등 위원회 역할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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