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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 ‘병영문화 혁신’ 손질

김철환

입력 2014. 09. 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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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함께 만드는 열린 병영문화’ 대국민 캠페인


 국방부가 국민과의 소통을 통한 병영혁신 대책 마련을 위해 대국민 참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국방부는 ‘함께 만드는 열린 병영문화’라는 주제하에 12일부터 원스톱 정책소통 채널 ‘병영공감’의 문을 열기로 했다.

 마이크로사이트(http://open.mnd.go.kr)인 병영공감에서는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 관련 메뉴를 통해 위원회에 대한 소개는 물론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위원회 활동의 최신 소식을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병영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이렇게 하세요’ 메뉴와 ‘국방 헬프콜’ 홈페이지 연동을 통해 장병들이 인터넷으로 병영에서의 고민 발생 시 대처 요령을 확인함은 물론 직접 상담·신고할 수 있는 창구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병영공감 사이트에서는 군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하고 메시지를 전하는 ‘열린 병영문화 응원 릴레이’를 공개한다. 현재 이 릴레이에는 국방 TV·FM으로 군과 인연을 맺은 이계진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가수 홍경민, 방송인 이익선·김민아, 박지훈 변호사 등이 우선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병영문화의 어제와 오늘’ ‘국방인권이란?’ ‘장병인권의 미래’ ‘통계로 보는 대한민국 군대’ 등의 메뉴를 통해 병영문화 관련 정책과 제도를 국민에게 상세히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국방부는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인 다음(Daum)에 특별 페이지를 개설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진행되는 대국민 병역문화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군대를 바꾸는 착한 아이디어를 찾습니다’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다양한 국민 참여 이벤트를 함께 추진키로 했다.

 또 다가오는 국군의 날에는 ‘1사 1병영운동’에 참여 중인 자매결연 기업 67개사와 함께 훈련에 전념 중인 장병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프로그램을 전개하는 등 기업과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장병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관은 이번 캠페인 전개와 관련해 “병영의 문제는 가정과 학교, 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공동의 과제로서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함을 알리고, 혁신을 위한 군의 노력에 국민도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방부는 장병 모두가 사람답게 존중받는 병영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열린 자세로 군과 국민, 기업, 시민사회와 다각적인 소통과 협력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철환 기자 < droid00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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