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국내 방산업체에 9월부터 시범 서비스
앞으로는 해외방위산업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방위사업청을 비롯한 정부기관이 수집한 전 세계 방산시장 정보가 제공된다.
방위사업청은 27일 방위사업청, 국방부, 외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등 정부기관이 수집한 해외 방산시장 정보를 방산업체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방산 관련 정보는 국가안보사업과 관련돼 업체 스스로 확보하기 어렵다. 특히 중소기업인 경우 수출지원 조직과 인력이 부족해 해외 진출을 위한 정보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수출을 추진하는 방산업체들은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부기관에서 수집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요구해왔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방산 분야 정부 3.0을 실현하고, 수출을 추진하는 방산업체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방산수출입인허가 위주로 운영돼 온 방산수출입정보시스템(D4B : Defense for Business)의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하기로 하고 정보 제공 메뉴를 신설했다.
또 정부 간 방산군수공동위원회, 외교부 해외공관, KOTRA 해외무역관 등을 통해 확보되는 해외 방산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할 준비를 해왔다. D4B를 통해 다음달부터 제공되는 서비스는 국가별 일반 현황을 비롯해 국가별 국방 현황 및 획득 제도, 해외 방산시장 동향 등이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올 하반기 시범운영을 통해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 방산수출입정보시스템 기능을 개선하고 제공 정보를 내실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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