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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바로가기역시 ‘효자’ 반도체…역대 최고 ICT 수출액 견인
작년 2350억 달러 중 1420억 달러데이터센터 수요 늘며 SSD 103.7%↑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반도체 수출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의 역대 최고 기록을 견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2024년 연간 및 12월 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ICT 수출액은 2350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5.9% 증가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ICT 수출액은 14개월 연속 증가했다. 8월 이후부터는 5개월 연속 연 수출액이 200억 달러를 넘었다. 특히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는 인공지능(AI) 관련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역대 최고 실적인 1420억 달러를 수출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품목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메모리 반도체는 882억9000만 달러를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시스템 반도체 수출액도 역대 두 번째 높은 실적인 478억8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눈에 띄는 품목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였다. SSD는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어나면서 106억 달러를 수출, 103.7%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휴대전화 완성품·부분품 역시 144억 달러로 10%대의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0.8% 늘어나 전년과 비슷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베트남 수출이 각각 31.9%, 14.4% 늘어나며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중국 수출액은 25.3% 늘었지만, 일본은 9.7% 감소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ICT 분야 수입액은 1432억 달러, 무역 수지는 918억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했다. 맹수열 기자
국내·외美 신형 ‘슈퍼 핵 항모’ 2척, 클린턴함·부시함 명명
다목적 핵 추진 항공모함 건조 예정 A1B 원자로 2기로 20년간 동력 공급 전자식 사출장치·강제 착륙장치 장착 美해군, 30년간 군함 364척 구매 계획 미국이 새로 건조하는 다목적 핵 추진 항공모함 2척에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이름이 붙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나는 신형 제럴드 R. 포드급 핵 추진 항공모함에 클린턴, 부시라는 전직 대통령 이름을 붙일 예정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발표한다”고 밝혔다.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은 미국의 차세대 핵 추진 항공모함을 뜻한다. 규모도 역대 최대일 뿐 아니라 A1B 원자로 2기를 통해 동력을 20년간 무제한 공급받을 수 있으며 전자식 사출장치, 강제 착륙 장치 등이 장착돼 ‘슈퍼 핵 항모’로 불린다. 2017년 제럴드 R. 포드함(CVN-78)이 처음 취역했으며 이후 존 F. 케네디함(CVN-79), 엔터프라이즈함(CVN-80), 도리스 밀러함(CVN-81) 등 3대가 추가로 발주됐다. 한편 미 의회예산국(CBO)은 미 해군의 ‘2025 건조 계획’을 분석해 공개한 보고서에서 해군이 앞으로 30년간 전투함 293척과 군수·지원함 71척 등 총 364척의 군함을 새로 구매할 계획라고 전했다. CBO에 따르면 새로 건조할 군함은 항공모함 6척, 컬럼비아급 탄도미사일 잠수함(SSBN) 10척, 버지니아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포함한 공격용 잠수함 59척 등이다. 총 건조비용은 1조750억 달러(약 1600조 원)며, 잠수함이 총 건조 비용의 49%를 차지한다. 새 군함을 건조하면서 오래된 군함을 퇴역시키기 때문에 2027년에는 총 군함 수가 지금보다 적은 283척으로 일시적으로 감소한다. 이에 따라 함대의 화력도 향후 5~10년간 감소했다가 2030년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다고 CBO는 설명했다. CBO는 2025 건조 계획을 이행하려면 2025 회계연도부터 2054 회계연도까지 연간 평균 358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