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7보병사단 초급간부를 위한 특별한 현장교육

입력 2026. 09. 08   17:42
업데이트 2026. 09. 0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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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7사단 초급간부들이 포탄 실사격 훈련과 연계해 화력 유도절차 숙달를 체험해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7사단 초급간부들이 포탄 실사격 훈련과 연계해 화력 유도절차 숙달를 체험해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7보병사단이 초급간부의 제병협동 전투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포탄이 날아드는 실사격 현장을 교육의 장으로 활용했다.

사단은 “경기 파주시 무건리 훈련장에서 최근 진행된 K105A1 차륜형 자주포 실사격 훈련과 연계해 초급간부 45명을 대상으로 화력 유도절차 현장 참관교육 및 전술토의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사단이 준비한 교육의 핵심은 초급간부들이 자신의 병과와 임무에 국한하지 않고 실제 포병 화력이 운용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타 병과의 역할을 이해하는 것이다.

특히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사격 현장에서 토의와 교육을 진행해 현장성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사격 진지와 관측소에서 표적 식별과 화력 요청, 포병부대의 사격 준비를 거쳐 실제 포탄이 표적에 낙탄하기까지 화력지원의 전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포병 관측장비, 다기능 관측경, 쌍안경 등 편제장비를 활용해 표적을 식별하고 화력을 요청하는 절차를 익혔다. 자신의 화력요청이 포병부대에 어떻게 전달되고 실제 화력으로 이어지는지를 눈앞에서 확인하며 전시 화력유도 임무에 대한 이해도도 높였다.

교육에 참가한 송가현 소위는 “교범에서 배웠던 화력요청이 실제 포병부대의 사격으로 연결되고, 포탄이 표적에 낙탄하는 과정까지 직접 보며 내가 수행해야 할 임무를 오감으로 체득할 수 있었다”며 “다른 병과가 어떻게 임무를 수행하는지 이해해야 전장에서 제대로 협업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훈(중령) 사단 화력참모는 “전투현장에서 직접 병력을 지휘해야 하는 초급간부들이 실제 훈련을 통해 타 병과의 전투수행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 제병협동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과 행동화를 통해 초급간부들의 전투수행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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