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60보병사단 김성인 대위, 고양경찰서 표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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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불법촬영 현장을 목격한 육군 장교가 범행을 확인한 뒤 남성을 끝까지 추적해 경찰에 인계한 사실이 알려져 본보기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60보병사단 포병여단 김성인 대위다. 김 대위는 지난 7월 16일 오후 6시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한 사거리에서 검은 마스크를 쓴 남성이 교복 차림 여학생의 신체 일부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김 대위는 남성을 계속 따라가며 범행 여부를 확인했다. 명백한 촬영 장면을 포착한 뒤 남성이 건널목을 건너자 손목을 붙잡았다. 남성이 사진을 삭제하려 하자 곧바로 휴대전화를 확보해 증거 인멸을 막았다. 이어 남성을 인근 파출소로 데려가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이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몰래 촬영한 여학생의 사진이 발견됐다.
고양경찰서는 범죄 예방과 신속한 검거에 일조한 공로로 최근 김 대위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고양경찰서 관계자는 “김 대위의 신속한 판단과 용기 덕분에 남성을 검거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김 대위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추가 피해를 막고 학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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