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권 전환, 한미동맹 강화 방향으로”

입력 2026. 09. 03   16:57
업데이트 2026. 09. 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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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첫 출근
국군사관학교 창설 훌륭한 인재 양성
12·3 불법 비상계엄 관여한 적 없어
무거움 느껴…주어진 소명 다할 것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팀 사무실에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재호 기자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팀 사무실에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재호 기자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문제를 놓고 “한미동맹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자는 3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 꾸려진 인사청문회 준비팀 사무실로 출근하며 “전작권 전환은 한미동맹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한미동맹이 없었다면 전작권 전환은 존재하지도 않는 개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후보자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문제에 관한 질문에는 “다양한 의견과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 모두가 군을 사랑하는 마음일 것”이라며 “훌륭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는 말로 갈음했다.

12·3 불법 비상계엄 당시 계엄에 관여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엔 “그 답은 이미 대통령비서실장이 명확하게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달 30일 개각 발표 당시 강 후보자의 계엄 관여 여부에 대해 “헌법존중TF와 국방부 감사 결과 연루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강 후보자는 “(국방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것에) 참으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거움을 느낀다. 국방부 장관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무거운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며 “하지만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앞으로 열릴 국회 인사청문회가 국방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강 후보자는 육군사관학교 46기로 임관 후 합동참모본부(합참) 전략기획부장과 합참 작전본부장, 한미연합군사령부(연합사) 부사령관 등 군 핵심 보직을 역임했다. 12·3 불법 비상계엄 당시 연합사 부사령관이었던 강 후보자는 계엄에 연루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9월 전역했다. 올 1월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대사로 임명돼 장관 후보자 지명 전까지 대사직을 지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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