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3함대 318조기경보대대
도서기지 대상 언어순화 교육
해군3함대 318조기경보대대가 9일 흑산도 도서기지 장병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언어순화 교육’을 실시하며 상호 존중과 배려의 병영문화 조성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지리적 여건상 다양한 교육 혜택을 받기 어려운 격오지 장병들을 위해 부대가 직접 찾아가는 순회교육 방식으로 추진됐다. 교육은 도서지역이라는 고립된 근무 환경 속에서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언어폭력을 예방하고, 군대 내 잘못된 차별 표현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부대는 목포대학교 국어문화원 소속 전문강사를 초빙해 ‘병영 언어 예절’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장병들은 △군대 내 오용 표현의 실제 사례와 개선 방향 △올바른 높임말 사용법 △상황별 적절한 호칭어 활용 등 부대 생활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소통법을 배웠다.
이번 강연을 기획한 우슬기(대령·진) 대대장은 “언어는 자신의 첫인상과 인간관계를 결정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흑산도 기지 장병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소통 문화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함대는 이번 흑산도 방문에 앞서 지난달 14일 추자도, 28일 거문도 등 함대 예하 주요 도서기지를 순차적으로 찾아 언어순화 교육을 진행했다. 3함대는 앞으로도 장병들의 올바른 언어 습관 정착을 통해 밝고 건강한 병영문화를 확립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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