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의 연속

입력 2026. 05. 27   16:13
업데이트 2026. 05. 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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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 병 878기 김동명 이병입니다.

지난 5주간의 훈련을 돌이켜 보면 한마디로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공군에 입대해 원하는 특기를 받기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며 첫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첫 도전에 성공해 합격 사실을 알았을 땐 교육훈련의 모든 게 수월할 것으로 여겼습니다.

훈련소에 들어와 입영식이 끝나자마자 제 앞에 놓인 건 처음 보는 환경과 분위기, 이와는 어울리지 않는 자신이었습니다. 처음엔 많이 부족했습니다. 군대의 엄격한 규율, 제식, 군기를 따르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동 시 옆 사람과 맞춰 제식을 하며 걷다 보니 걸음도 계속 꼬였습니다. 군복을 입는 것도 서툴고, 처음 듣는 군가를 외우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군인스러워지기 위해 항상 도전하자는 자세로 임했습니다. 무엇보다 ‘당장 잘하지 못해도 한 걸음씩 걸음을 맞춰 보자’ ‘여러 차례 복장을 점검해 보자’ ‘몰라도 기세로’ ‘대성박력으로 군가를 불러 보자’고 하니 훨씬 나아지고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극한의 상황을 견디는 각개전투와 유격, 엄청난 굉음의 사격, 공포의 화생방 등 모든 훈련에서 항상 위축되고 두려웠지만, 끊임없이 도전정신을 되새기며 훈련을 받으니 결국 잘해 낼 수 있었습니다.

훈련단 생활은 그저 시간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게 아닌 모든 어려움 앞에서 도전하는 사람만이 완수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5주 전과 지금의 저는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이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즐기는 사람이 돼 뿌듯합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도전하라고 북돋아 주고 도와주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만약 저 혼자였다면 분명 실패하고 좌절했을 겁니다.

엄격하지만 따듯하게 군인의 자세를 심어 주신 훈육관님, 프로페셔널하고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신 모든 학과 교관과 조교님, 서로 힘이 돼 주고 희로애락을 함께한 동기들, 마지막으로 멀리서나마 매 순간 응원해 주신 부모님. 이 모든 이의 도움 덕에 저를 포함한 병 878기 훈련병들이 오늘 이렇게 멋지게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 훈련병 신분에서 벗어나 진짜 군인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훈련단에서 배운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계속 나아가겠습니다. 또한 과분한 도움을 받았던 저는 어엿한 공군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필승 !

김동명 이병 공군교육사령부
김동명 이병 공군교육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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